손목터널증후군(CTS)은 현대인들에게 흔한 질환으로, 손목의 신경이 압박되어 통증과 저림을 유발하는 증상입니다. 스마트폰 사용 증가, 컴퓨터 작업, 반복적인 손목 사용으로 인해 발병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CTS의 주요 증상, 원인, 치료법 및 예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CTS) 증상과 원인
손목터널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 CTS)은 손목의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손목 사용이 많은 현대인에게 자주 나타나며,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줄 수 있습니다.
1. 손목터널증후군의 주요 증상
- 손목과 손가락(특히 엄지, 검지, 중지)의 저림 및 통증
- 손에 힘이 약해지고 물건을 자주 놓치는 현상
- 손가락 끝이 둔해지거나 감각이 무뎌짐
- 밤에 증상이 심해지고, 손을 털거나 주무르면 일시적으로 완화됨
2.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
- 장시간 컴퓨터 키보드 사용 및 마우스 조작
- 스마트폰 사용 증가로 인한 손목의 과도한 부담
- 무리한 손목 사용(운동, 요리, 공예, 악기 연주 등)
- 당뇨, 갑상선 질환,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기저질환
- 임신 및 호르몬 변화로 인한 체액 증가
초기에 가벼운 통증이나 저림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치료법: 비수술 vs 수술
손목터널증후군 치료는 증상의 심각도에 따라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뉩니다.
1. 비수술적 치료법
경미한 CTS 증상은 비수술적 방법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 손목 휴식 및 자세 교정: 손목 사용을 줄이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
- 손목 보호대 착용: 손목 부담을 줄이고 신경 압박을 완화
- 온찜질 및 마사지: 혈류를 개선하고 근육 긴장을 완화
- 스트레칭 및 운동: 손목과 손가락 스트레칭을 통해 신경 압박 감소
- 소염제 및 약물 치료: 통증이 심할 경우 소염진통제(NSAIDs) 복용
- 주사 요법: 심한 염증이 있을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 사용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2. 수술적 치료법
CTS가 심각한 경우, 신경 압박을 해소하기 위해 손목터널 감압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 개방형 수술(Open Release Surgery): 손목을 절개하여 인대를 절단하는 방식
- 내시경 수술(Endoscopic Surgery): 작은 절개 후 내시경을 삽입하여 수술하는 방식
수술 후에는 물리치료와 재활 운동을 통해 회복을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예방법: 건강한 손목을 위한 습관
손목터널증후군은 예방이 가능하며,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올바른 손목 사용 습관
-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할 때 손목을 곧게 유지
-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고,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
- 작업 중간중간 손목을 쉬어주고 스트레칭 실시
2. 손목 건강을 위한 스트레칭
- 손목을 가볍게 돌려주거나 손을 쥐었다 폈다 반복
- 손가락을 하나씩 당겨주면서 스트레칭
- 손목을 펴거나 구부려 신경의 긴장을 완화
3. 손목 보호대 및 보조기구 활용
- 손목 보호대를 착용하여 손목 부담을 줄이고 신경 압박을 방지
- 인체공학적인 마우스, 키보드 사용으로 손목에 가해지는 압력 감소
4. 균형 잡힌 식단과 건강 관리
- 손목 건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6, 마그네슘 섭취
- 당뇨, 갑상선 질환 등 손목터널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는 기저질환 관리
결론: 손목터널증후군 예방과 조기 치료가 중요
손목터널증후군(CTS)은 현대인의 손목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이지만, 올바른 습관과 예방 조치를 통해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난다면 초기에 치료를 받고,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컴퓨터 작업, 스마트폰 사용, 반복적인 손목 사용이 많은 경우, 정기적인 스트레칭과 보호대 착용을 통해 손목 건강을 지키세요. 손목 통증이 지속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